상하이방

 

 

좋은 음악에는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인류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세계의 장벽을 뛰어넘은 거장들이 상하이에 온다. 귀를 기울이면 저절로 마음이 움직일 무대들을 놓치지 말자.

 

 

 

 

색소폰 계의 대부, 케니 지 2013년 중국 순회공연
萨克斯之父肯尼•基Kenny G 2013中国巡演 <让爱回家>

색소폰 대부, 케니 지가 중국 순회공연 중 상하이를 찾는다. Loving You, My Heart Will Go On 등 숱한 히트곡들을 지니고 있는 그의 아성은 오래도록 무너진 적이 없다. 버스 종점에 도착하면 안내방송과 함께 흘러나오는 Going Home은 상하이의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이번 공연에서 중국 팬들을 위한 ‘모리화(茉莉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일시: 9월 20일 오후 7:30
▶장소: 东方艺术中心 (浦东新区丁香路425号)
▶입장권: 80, 280, 480, 680, 880, 1080元 
▶문의: 5169-5229, 400-7790-288

 

 

   

 

재즈의 거장, 토니 베넷 라이브 인 상하이
TONY BENNETT LIVE IN SHANGHAI

 

올해 88번째 생일을 맞은 토니 베넷은 전 세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재즈보컬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포근하면서도 웅장한 그의 보컬은 전 세계인이 사랑한다. 그래미와 에미상을 수없이 휩쓸고, 최근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축하파티에서 레이디 가가와 합동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노래를 예술로 승화시킨 거장의 무대를 놓치면 후회 할 것이다.

 

▶일시: 9월 19,20일 (목),(금) 오후 8:00
▶장소: The Mixing Room & MUSE 音乐俱乐部 (浦东新区世博大道1200号)
▶입장권: 780, 1280元
▶문의: 400-6103-721

 

 

   

 

‘현대의 쇼팽’ Kevin Kern 첫 방중
凯文•科恩 “绿钢琴” In The Enchanted Garden

 

캐빈 컨은 미국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서정적인 선율에 실어 나르는 강렬하고 인상적인 멜로디로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2011년 내한 시 ‘브리튼즈 갓 텔런트’의 우승자 폴 포츠와도 호흡을 맞췄다. 우리나라 광고 곡으로도 많이 쓰인 Pastel Reflection, Le Jardin, Return To Love 등 제목을 몰라도 들으면 익숙한 곡이 많다. 후천적 시각 장애를 가진 그의 특출한 음악적 재능에는 섬세한 이미지 구현 능력이 돋보인다.

▶일시: 9월 21일 (토) 오후 7:30
▶장소: 东方艺术中心 (浦东新区丁香路425号)
▶입장권: 80, 180, 280, 380, 480, 680元
▶문의: 400-6103-721

 

 

▷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