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률 둔화 허용 한계선 7%

[2013-07-18, 12:02:01]
전국인민대표대회 재경위원회 허컹(贺铿) 부주임이 중국 정부 당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허용 한계선은 7%라는 주장을 내놓음에 따라 중국이 성장 둔화를 이미 용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17일 보도했다.
 
허컹 부주임은 정부 당국이 연초 내세운 경제성장률 목표 7.5%는 7.5%를 둘러싸고 아래위로 일정하게 변동이 가능하다는 7.5% 내외를 가리키는 것이지 꼭 7.5%에 달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경제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일정한 성장률을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현 상황에서는 경제 성장 안정화보다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GDP 성장을 이끄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말고를 둘러싸고 힘을 뺄것이 아니라 국민 생활, 주택공급, 주민소득 향상 등에 관심을 두면서 경제가 완만하게,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칭화대(清华大学) 중국과세계경제연구센터 리다오쿠이(李稻葵) 주임도 성장률 용인 한계를 7%로 지적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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