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3D영화 ‘미스터 고’ 중국 홈런을 노린다

[2013-07-18, 09:57:09]
 
전작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 성동일, 쉬챠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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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중 합작 영화들이 영화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영화계의 흐름에 발맞춰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가 오늘 1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중국에서 ‘大明猩’이란 제목으로 상영되는 이 영화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그의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와 함께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해서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한국 최초 풀 3D영화로 제작돼 국내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大明猩은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화이브브라더스로부터 제작비의 25%인 5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었다. 김용화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가 중국 내 불법다운로드 건수 1억 회에 달할 정도로 중국내 큰 인기를 확보했던 덕분이다.
  
개봉 전부터 헐리우드 영화 '킹콩'과 비교되며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 大明猩은 중국어 더빙없이 한국어로 바로 볼 수 있는 한국어판(중국어 자막)과 중국어 더빙판이 함께 상영되고 있다. 하지만 상영 극장과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문의전화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상하이 CGV: http://www.sfgcgv.com/booking.aspx

(예매 정보와 영화 상영시간은 매일 오후 9시에 업데이트 된다)
 

문의전화

다닝점: 021-5665-1212
신좡점: 021-3463-3318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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