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상하이도서전이 오는 8월14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전람센터(上海展览中心)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국과 상하이시를 대표하는 총 500여개 출판사가 15만여 종류의 도서를 갖고 올해 도서전에 참여하게 된다고 신민망(新民网)은 3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신문출판국 팡쓰중(方世忠) 국장은 온라인 도서 시장과 전자책 시장의 빠른 발전으로 종이책 수요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올해 도서전은 ‘독서의 질을 높이자’라는 주제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도서전은 올해는 7일간 모두 개방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한다. 지난 해에는 도서전 기간 중 3일 동안만 밤 9시까지 개방 운영했다.
입장료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일인당 10위안, 야간(오후 6시 이후)에는 5위안이다.
또 독자들을 위해 휴대폰 충전 구역 등 편의시설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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