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기자에게 진로를 묻다] 더 넓은 시야와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준비해라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최소선

[2013-03-16, 23:00:21]
 
 
 현재 재학중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는?
고려대학교의 경우 정경대학, 즉 학부 단위로 신입생들을 모집하여 정경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통계학과, 경제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의 전공탐색 공부를 하는 1년 간의 학부 생활 후에 4학과 중 하나로 전공 진입을 한다. 나도 역시 작년 1년 동안 정경학부에서 공부하여 올해 경제학과에 진입했다.
 
경제학과는 기업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는 경영학과와는 달리 경제주체와 사회 전체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며 경제원론, 미시경제이론, 거시경제이론 등의 기초 과목 등이 있다.
 
미시경제이론은 그야말로 경제학의 기본으로 각 경제주체들이 어떤 경제적 선택을 하는지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과목이며 거시경제이론은 모든 개별 경제주체들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인해 나타나는 한 나라의 경제전체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국민소득, 물가, 실업, 환율, 국제 수지 등을 연구한다. 이외에도, 경제수학, 계량경제학, 비주류경제학 등을 공부한다.
 
주요 진로로는 한국은행 및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각종 금융권 공사, 행정고시를 통한 재경직 공무원, 증권사, 일반 사기업 등이 있다.

학생기자 활동이 대입/대학 생활에 미친 영향은
내가 미디어학부나 신문방송학과 등을 전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입에 있어서 학생기자 활동이 나에게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다고는 말하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상하이저널 학생기자였다는 ‘스펙’이나 단순한 활동 자체를 강조하기보다는 인터뷰, 탐방 등의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서 내가 느끼고 깨달았던 점을 자기소개서에 담았고 이것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또 학생 기자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기사를 작성했던 것이 사고력 향상과 글쓰기 실력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어 현재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리포트나 글쓰기 과제 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의 생활이 대학 생활에 끼친 영향은
중국에서의 생활을 통해서 더 넓은 시야와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어떠한 시안을 볼 때는 한 입장에 국한돼서 이를 이해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시각에서 최대한 넓게 보려고 하며 학업활동 이외에도 봉사, 대외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과의 만남이나 대화에 있어서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거리낌이 없기도 하다. 처음에는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할 까봐 걱정도 했었는데 오히려 동기 및 선배들은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를 잘한다고 해외 출신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다른 대학을 간 상하이 친구들 역시 모두가 적극적으로 과 활동, 동아리 활동하면서 대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듣고있다.

중국에서 이 것은 꼭 해봐라
중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누렸으면 한다. 틈틈이 중국 여행도 다녀도 좋을 것이고 중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었으면 한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어 공부인데 중국어가 당장 대입에 있어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겠지만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활과 한국에서 생활할 때 중국어가 여러분에게 하나의 무기가 될 것이다.
상하이에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공부 이외에도 동아리면 동아리, 봉사활동이면 봉사활동,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대입에 앞서서 지원학과, 즉 전공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자. 그래서 중국 상하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120% 누리기를 바란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규민 (SS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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