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 증권뉴스팀이 중국 경제 전문가 25인으로부터 2013년 경제 및주식시장 전망을 들어보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13년 중국 경제와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이중 10명의 경제전문가의 의견을 정리해 보았다.
1. 중국 독립경제학자 시에궈중(谢国忠)
“2013년 작년의 연장선상으로 본다면 글로벌기업의 주식과 황금시장은 긍적적이다. 특히 미국증시의 은행주, 홍콩증시의 차이나텔레콤을 관심있게 지켜보자. A주식 시장과 부동산주는 부정적이다. 올해 부동산가격은 ‘V’ 형태를 나타낼 것이며 상반기에 반등했다가 하반기에 떨어질 것이다.”
2.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대중화권연구 주관 왕즈하오(王志浩)
“2013년, 2014년 CPI 증가율은 각각 4%, 5%로 전망된다. 돼지고기와 주거 및 서비스 가격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은 통화팽창을 막기 위해 2013년 4분기에 지준율 0.25%P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2014년에 4회에 걸친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
3. 골드만 삭스 중국 부회장 하지밍(哈继铭)
“2013년 중국경제는 전고후저(前高后低) 양상을 보일 것이다. 상반기에는 공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가 경제성장을 지탱해 부동산, 금융, 공정기계 등 주기성 업종의 수익이 클 것이다. 하지만 경제활동의 가속은 부동산과 물가 상승 압력, 정책조정의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다. 또한 개혁에 대한 공약의 실행도 하반기의 있을 시험대다.
4. 싱예(兴业)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루정웨이(鲁政委)
“2013년 중국증시를 동물과 비유한다면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러올 수 있는 돼지가 될 것이며 매매차익과 업종선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금년 중국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자체 성장동력 부족이다. 개미투자자들에게 충고한다면 남들은 쉽게 벌지만 정작 본인이 벌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 은행 재테크 상품을 추천한다.“
5. 하이통(海通)증권 부총재 리쉰레이(李迅雷)
“금년 투자시장은 긍정적이다. 자본시장은 상승세에 있고 자기자본이 대체로 저평가 되어있다. 2012년 전에는 실물자산 투자, 2012년 이후부터 금융투자, 부동산, 골동품, 예술품, 황금 등의 거품이 걷힐 것이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며 글로벌기업 줗식과 황금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 옌징화차오(燕京华侨)대학 교장 화셩(华生)
“개혁은 토지제도로부터 시작해, 평균 토지소유권, 토지수익 공공귀속제로 귀결되어야 한다. 개발상은 건축업제조사로 변신하고 땅장사로 수익창출 하는 것을 단절해야 한다. 미래 미래 토지 가치 상승 수익은 모두 농민공과 외지인들에게 귀속시켜야 한다.”
7. 민셩(民生)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치우샤오화(邱晓华 )
“2013년에는 비탄력적 수요 영향으로 1선도시 주택 및 상업용 토지 투자가 증가해 부동산 투자 증가 속도가 완만히 상승할 것이다. 부동산 가격은 안정적인 상승세로 폭발적인 상승 및 하락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토지 부족 상황은 주택 공급과 수요가 긴밀한 관계를 만들고 있으며 10년 후에나 부동산 가격인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8. UBS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왕타오(王涛)
“금년 중국경제는 경기상승 리스크와 경기하강 리스크 모두를 내재하고 있다. 경기하강 리스크로는 예상을 밑도는 수출실적과 관계당국의 압력으로 은행 활동성 축소가 있다. 반대로 경기 상승 리스크로는 대출정책 완화와 부동산 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지방정부의 도시화 건설 충동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상반기 투자 및 GDP 실적을 예상보다 웃돌게 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통화팽창이 가속화 된다면 정부는 빠르면 4월경에 대출 및 부동산 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9.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소기금회 비서장 판강(樊纲)
“부동산보유세 시행 지역이 확대해 부동산보유세제도가 구매제한정책을 대채 하기를 바란다. 부동산보유세 면세 기준을 높여 인당 30평방미터(현 60평방미터)로 조정한다면 투기성 수요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10. 모건스탠리 화신(华鑫)증권 CSO 레이강(类刚)
“금년 자본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투자가 이끌어갈 2013년은 작년 보다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부동산, 금융주를 주목하고 원자재 특히 철강, 건자재, 기계업종 등 모두 투자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A주식시장은 최고 3000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