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공무원 부동산 처분 급증

[2013-01-25, 15:44:09] 상하이저널
<설명 : 중국 모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올라 온 공무원 소유 급매물 광고>
<설명 : 중국 모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올라 온 공무원 소유 급매물 광고>
25일자 봉황망(凤凰网)은 최근 시세보다 5~20% 낮은 가격에 일시불 결제 조건을 요구하는 공무원 소유 부동산 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반부패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中纪委)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추석부터 국경정 연휴에 출국한 1100여명의 공직자 중 714명이 해외도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반부패 단속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공무원이 호화주택을 급매로 내 놓았다면 조사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린 것이다.” 상하이 모 부동산 중개인의 말이다. 이러한 거래는 매매거래 중 자산이 동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돈도 잃고 집도 잃은 위험이 크다며 경고한다. 거래가 완료가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등기 수속이 완료 되지 않은 상태로 자산이 동결된다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민사소송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중기위가 중앙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11월 중순 이후 중국 대륙 45개 도시에 호화주택, 별장 등의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12월에 들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확대되어 광저우의 투매량이 가장 많았고 상하이는 4755채로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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