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국투자기업들이 지난 2011년 최고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상해신문망(上海新闻网)은 상하이시 상무무역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상하이 외국투자기업 투자환경 백서>를 인용해 지난 2011년 상하이 외국투자기업의 이익총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3211억1100만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시 상무무역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외국투자기업 투자환경 백서를 작성해 발표하기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전년도 외국투자기업 관련 데이터들이다.
올해 백서에서 3만6727개에 달하는 외국투자기업 및 대만/홍콩/마카오 투자기업들의 2011년 영업효율은 57.5%로 전국 평균을 20%P 웃돌면서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 납세금액은 3353억4800만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31.2% 큰폭으로 늘어났고 제공한 일자리수는 322만7500개로 상하이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공업총생산액은 2조749억6300만위안으로 상하이시 전체 공업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3%에 달했다.
2011년 미국이 상하이에 투자한 금액은 전년보다 4.3배 크게 늘어난 19억1500만달러로 전체에서 9.5%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디즈니 투자건만 11억1900만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증가율은 122%이다.
유럽의 투자 규모는 17억1700만달러로 37.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아시아의 경우는 전년보다 23% 높은 132억4700만달러로 홍콩으로부터의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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