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여행절에서 일본 꽃마차 못 볼수도

[2012-09-12, 11:41:21] 상하이저널
9월15일부터 10월6일까지 열리는 상하이여행절 축하 행사의 주요 무대인 15일 개막 퍼레이드에서 일본 꽃마차 퍼레이드를 못 볼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상하이시관광국 따오수밍(道书明) 국장이 중일 양국의 정치적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기존 방식대로 꽃마차 퍼레이드를 벌인다는 것은 약간 무리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의 상하이여행절에 단골손님으로 초대 받았던 일본 꽃마차가 올해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여행절은 23대의 꽃마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열리게 된다. 그 중에는 오사카와 시코쿠 북동부 세토나이카이에 면한 가가오 현이 선보이는 꽃마차도 포함된다.

하지만 따오수밍 상하이관광국 국장이 기자 회견에서 개막 퍼레이드 방안에 대해 조정 중에 있다고 발표해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상하이시정부 양쥔(杨俊) 대변인은 중국은 각국 간 우정을 중요시하고는 있지만 영토와 주권에서 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