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8%를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열린 JP모건의 <중국 거시 경제 형세 전망> 세미나에서 주하이빈(珠海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3분기 GDP성장률은 8% 이상 회복이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한차례의 금리인하, 세차례의 지준율 인하가 있을 것으로 밝혔다고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는 24일 보도했다.
주 수석 이코노미스트은 중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7.6%로 거시 조정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3분기에는 새로운 경기 부양에 힘입어 8%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분기에는 8.5%로 회복되면서 올 한해 GDP성장률은 7.7%의 당초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는 기업이익 감소에 따른 투자 의욕 부진이 불러 일으킨 내부 수요 부족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부담 해소, 취업률 안정 등이 중국의 거시 경제 정책 조정에 운신의 폭을 남겨 주었다며 3분기에는 한차례의 금리인하, 하반기에는 세차례의 지준율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CPI상승률에 대해서는 3분기 1.9%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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