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하반기에 지준율에 대한 추가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
증권시보(证券时报)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 ‘중국 경제 관찰 보고회’에서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는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 숭궈칭(宋国青) 교수는 "중국이 올 하반기에도 지준율에 대한 추가 인하에 계속해서 나설 것이지만 기준금리 인하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숭 교수는 중국의 지난 6월 CPI 상승률이 동기 대비 상승폭이 2.2%로 최근의 국제 농산물 가격 급등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향후 일정 기간 동안 CPI의 전월 대비 상승폭은 1.0%~2.0%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된 실제금리는 1%~2% 내외로 중국의 현 시점 경제 펀더멘탈에 대비할 경우 이러한 수준의 실제금리는 높은 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통화팽창률이 높아져가고 있을때 대응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높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낮아질때 금리인하가 잇따르게 되면 사회적 부담이 커져 금리정책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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