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엔화 직거래 내달 개시

[2012-05-28, 15:49:28] 상하이저널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 영향력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인민망(人民网)은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위안화-엔화 직거래가 6월 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중•일 양국은 지난해 12월 상하이와 도쿄에 위안화와 엔화를 직접 거래하는 시장을 각각 설치키로 합의를 보고 추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중국과 일본은 무역 결제에서 각국 화폐를 달러화로 바꾼뒤 다시 이를 상대 화폐로 바꾸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면서 환율 변동 리스크와 수수료 이중 부담을 감수해 왔다.

내달부터 위안화와 엔화간 직거래가 개시됨에 따라 환율 변동으로 인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의 이중 부담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국간 무역에서 환전이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며 위안화와 엔화간 직거래가 현실화되면 양국간 무역확대에는 유리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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