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형 간염 보균자 유치원 근무 허용

[2012-05-23, 16:52:59] 상하이저널
중국 위생부가 B형 간염 보균자의 유치원교사직 종사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새 <유치원위생보건규범>에 따르면 기존의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HBs Ag) 보균자는 해당업종에 종사할 수 없다”는 규정이 취소됐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치원교사는 취직 전 반드시 인민정부위생행정부서가 지정한 현급(县级)이상의 의료위생기구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유치원교사건강합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손톱을 기르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전염병예방법에 의하면 이번 새 <규범>의 관련 법규 취소는 B형 간염 보균자도 유치원교사직 종사가 가능해진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병력이 있는 자는 여전히 해당 업종에 종사할 수 없다.

이 밖에도 결석이 잦은 유치원생은 가정방문 등 방법을 통해 전염자를 하루빨리 찾아내어야 하며, 아침점심 건강상태 점검 강화, 전염병이 발견된 반은 의료검사를 받고 다른 반과 격리조치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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