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대은행 11월 신규 대출 2200억위안 초과 예상

[2011-12-06, 15:34:52] 상하이저널
중국 4대은행의 11월 신규 대출이 2200억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4대은행의 11월 마지막 3일 신규 대출이 900억위안에 달하면서 예상을 웃돌아 11월 신규 대출이 2200억위안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은행 관계자의 예측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4대은행의 10월 신규 대출은 2380억위안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지난 11월 신규 대출은 5500~6000억위안에 달할 예상이다.

업계 전문가는 대형 은행의 연말 대출공급이 예상을 초과했던 것은 이에 대한 관련 부문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초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11월과 12월에 1조2000억위안의 대출을 공급해야만 올해 목표 7조5000억위안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 예금 증가가 대출공급을 위해 총알을 마련해 주었다고 은행업 관계자는 전했다. 11월에는 재정예금이 은행권에 대거 유입되어 4대 은행의 예금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대출공급 증가에 대해 중국공상은행 관계자는 ‘대출한도는 예전에 비해 일정하게 늘어났지만 대출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다. 특히 부동산 등 대출규제가 엄격한 산업에 대해서는 당분간 완화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