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CL 한국기업과 손잡고 정수기 시장 진출

[2011-12-06, 11:07:19] 상하이저널
중국 가전업체 TCL이 한국기업과 손잡고 정수기시장에 진출한다.

TCL그룹이 한국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 정수기업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딛일 계획이라고 5일 광주일보(广州日报)가 보도했다. TCL은 내년 협약을 통해 3년내에 5억위안의 판매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협약을 맺은 한국회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TCL 가전제품 사업부 총경리는 “올해 중국 정수기 시장규모는 80억위안(한화 1조4200억원)으로 큰 규모지만 10개 관련기업의 시장점유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나머지 80%는 1000여개의 기업들이 분점하며 난립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TCL이 이번 합작을 통해 정수기 업계의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60억위안(한화 1조670억원)이었던 중국 정수기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합작에 의해 이루어진 제품은 먼저 한국시장에서 선 보인후 TCL 매장을 통해 중국 시장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TCL은 정수기를 포함한 여러 주방가전제품의 목표 매출액을 3년내에 5억위안(한화 889억원)으로 잡고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