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7년 이래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열리는 제110회 광저우(广州)수출입상품교역회가 지난 11월 4일 폐막되었다.
조직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이번 교역회 참여인수와 거래액 등은 동반 증가세를 보였고 거래액은 379억달러로 사상 2위를 기록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가 5일 보도했다.
광저우수출입상품교역회 류졘쥔(刘建军) 대변인은 “이번 교역회는 전반적으로 ‘성장확보, 균형촉진, 품질향상’의 세가지 임무를 완성했고 참여인수, 거래액 등은 모두 증가세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11월 3일 현재 참가자 수는 세계 210개 국가와 지역을 비롯해 20만9175명에 달했고 이는 109회와 108회보다 각각 1%, 4.97%씩 높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 참여인수가 가장 많았다. 유럽, 미국 등 지역의 참여인수는 일정하게 늘어났지만 거래액은 크게 줄어들었고 감소폭은 각각 19%와 24%이다.
이번 교역회에서 유럽, 미국 등 시장이 담담한 모습을 보인에 대비에 신흥시장은 크게 활발한 양상을 나타냈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과의 거래액은 9% 늘어났고,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타 등 지역과의 거래액은 39% 증가했다. 이 밖에 일본의 참여인수와 거래액은 지진 후 재건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각각 29%, 28%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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