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비상 시 오피스•백화점 전기 공급 제한

[2011-06-15, 13:43:53] 상하이저널

상하이가 올 여름 고온 날씨가 지속되는 등 비상 시에는 오피스와 백화점 등에도 전기 공급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5일 동방망(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전력공급이 최저 수준에서 평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으로, 만일 고온날씨가 지속되는 등 비상 시에는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제한 조치를 비롯해 백화점의 조기 폐장도 권고된다.

상하이전력측은 올 여름 최고 2800만~2850만kwh의 전력이 필요한 상황이나 발전 능력이 1870만kwh, 여기에 외부로부터 공급 받을 수 있는 전력 870만kwh를 감안하더라도 160만~210만kwh의 전력 부족현상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7℃이상의 고온날씨가 지속될 경우 전력 공급망이 낙후한 지역의 오피스나 상가 등에도 전력 공급 제한조치가 적용된다. 공업 생산기업이 아닌 곳의 전력공급 제한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7년 만에 최악의 전력부족 상황을 맞은 중국은 6월부터 15개 지역의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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