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누드모델, 사진작가에 성추행 당해

[2011-01-21, 10:37:09] 상하이저널
얼마전, 모 업체가 주최한 모델 선발대회에 출연 도중 옷을 벗어 구설수에 올랐던 누드모델이 사진작가에 성추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진위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 유포된 동영상에는 누드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 여성에게 사진작가로 보이는 남성이 접근해 자세를 바로잡아 주는 척하면서 성추행을 하는 화면이 담겨있다.

이 여성이 ‘함부로 만지지 말라’며 화를 내고 밀치자 이 남성은 ‘어차피 돈을 위해 이러는 거 아니냐’면서 ‘나도 돈이 얼마든지 있다’며 계속 집적댄다.

모델이 촬영을 그만두고 나가려고 하자 급기야 머리채를 확 잡아채 벽 쪽으로 강하게 밀쳐버리는 등 폭행장면도 담겨있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또다시 쇼를 벌이고 있는 거 아니냐”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모델 선발대회에서 런웨이를 걷던중 갑자기 치마를 벗고 알몸을 드러내 충격을 준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 여성이 “누드모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서 그랬다”고 주장했으나 누리꾼들은 “유명세를 타기 위해 벌인 쇼”라는 비난이 더욱 많았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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