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지난해 소비재 수입 급증 73억弗 적자

[2011-01-20, 00:06:51] 상하이저널
자동차, 다이아몬드 수입 급증

지난해 상하이의 대외무역 수입규모가 뚜렷한 급증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적자가 73억 달러에 달했다.

상하이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수출입 총액이 3688억7000달러를 기록해 전해에 비해 32.8%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에 비해 14.5%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서 수입규모는 전해에 비해 38.5% 늘어나 1880억9000달러에 달했고 수출규모는 1807억8000달러로 27.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집적회로, 동(铜), 데이터 자동처리설비 및 관련 부품이 각각 303억8000달러, 92억4000달러, 81억90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2009년에 비해 각각 33.1%, 44.8%와 24.5% 증가했다.

중국 주민들의 소비 성향은 품목별 수입 증가율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에 10만1000대의 자동차가 수입됐으며 금액으로는 33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그 전해에 비해 무려 170%, 180% 각각 증가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수입금액은 16억8000만달러로 동기대비 87% 늘어나고 손목시계는 동기대비 52.6% 증가한 11억2000달러, 와인은 40.8% 증가한 6억4000만달러가 수입됐다.

이밖에 지난해 수출규모가 가장 큰 3대 품목으로는 데이터 자동처리설비 및 부품, 의류, 집적회로였으며 그 전해에 비해 각각 28.6%, 14.5%, 34.8% 늘어난 473억4000만달러, 128억달러, 109억달러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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