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매매 여성 '맨발에 밧줄' 인권유린 충격

[2010-07-19, 15:50:52] 상하이저널
 
지난 5일 광둥성 둥관(东莞) 경찰이 성매매 여성의 사진을 공개, 논란이 일고 있다.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 여성 2명의 얼굴은 아무런 처리도 거치지 않은채 그대로 노출이 됐던 것. 뿐 만 아니라 맨발바람에 수갑이 채워진 손목에서부터 긴 밧줄이 멀리까지 늘어져 있어 “잘못은 있으나 이런 식으로 대하는 건 해도 너무 한거 아니냐”며 “최소한의 인권은 지켜줘야 되지 않냐”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광둥성은 올 연말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두고 작년 10월부터 성매매 등 범죄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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