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매매 여성 ‘알몸 공개’ 비난

[2009-11-05, 11:49:45] 상하이저널
정저우(郑州) 공안당국이 성매매 현장 단속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의 알몸을 공개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밤 정저우 공안국은 3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목욕탕, 안마소, 노래방, 호텔 등 성매매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문제는 이날 단속 과정에서 경찰이 알몸 상태의 성매매 여성의 머리채를 낚아채어 얼굴이 카메라렌즈를 향하게 하는 등 난폭한 단속행위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녀가 살인자라도 되냐”며 “아무리 성매매를 한 여성이라고 해도 그렇게 인권을 침해할 수 있냐”며 비난했고 다른 한 네티즌도 “성매매 여성의 알몸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합법적인지  법학전문가가 있으면 나서서 말해보라”고 하는 등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 경찰관에 대한 신상조사에 나서 그의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다.

법학자들도 “정저우공안국의 난폭한 단속행위는 불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정저우공안국은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성매매 여성의 알몸 사진을 공개한 것은 그날 동행 취재했던 기자의 소행으로 공안국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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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2

  • Jang Einstein 2009.11.06, 09:58:13
    아직 멀었어 중국은 ..
  • 2009.11.06, 16:44:07
    저런게 경찰이라고... 듣기 좋게 '인민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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