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대 에너지생산국으로 등극

[2009-09-28, 17:01:39] 상하이저널
중국이 건국 60년간 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해 현재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으로 올라섰다고 중국정부가 밝혔다.

新华社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60년간의 중국 에너지 분야 발전상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이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고 밝혔다.

장궈바오(张国宝) 발전개혁위 부주임은 회견에서 "2008년 현재 석탄, 석유, 천연가스, 태양열 등 중국의 1차에너지 생산량은 26억t표준석탄으로 2천334만t 표준석탄이던 1949년에 비해 110배나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발전개혁위는 2006년 중국의 1차에너지 생산량이 2005년 기준으로 20억6천만t표준석탄으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향후 2년 이내에 생산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최근 2년 사이에 에너지 생산량이 급증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장 부주임은 중국의 에너지 자급률은 90% 이상이며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구조 면에서도 60년간 큰 발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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