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상해한국학교에서 개최

[2009-04-20, 21:34:36] 상하이저널
역사교육으로 나라사랑 배워요 임정수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상해한국학교에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이 열렸다. 개관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종정 보훈처 차장, 김정기 상하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과 교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김주현 독립기념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대표적인 역사교육기관으로서 독립기념관의 역할 강화 및 위상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헌수 한국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자긍심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의미 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에서는 국민 역사교육의 장인 독립기념관 소개와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한 전시를 비롯하여,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체험활동, 대한민국임시정부 특강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계 방방곡곡에 알려라!”,“독립자금을 마련하여 인성학교를 세워라!”, “선서문 암호를 풀어 이봉창․윤봉길 의사 의거를 도와라”, “한국광복군이 되어 조국 독립에 앞장서라” 등 가상 독립운동 임무를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펼쳤던 독립운동활동과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해 보았다.

또한 독립기념관은 개관에 앞서 상하이 한국학교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한국독립운동사 영상교육 자료와 교육용 도서 등을 기증하여 상하이 한국학교의 역사교육을 지원했다.
체험활동을 벌인 학생들은 “임시정부의 활동을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며 “임시정부 탄생지 상하이에 거주하는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2006년부터 독립기념관이 민족정기 선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순회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일제강점기 순회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주제로 지역민에게 자긍심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민족정기 선양사업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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