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무단횡단자 망신주겠다"

[2008-09-02, 05:05:05] 상하이저널
TV 신문 잡지 등 폭로코너 개설 앞으로 무단횡단하다 방송국 카메라에 찍히면 망신살 제대로 뻗치게 된다. 新闻晨报 27일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상하이시의 주요 TV, 신문, 잡지 등 언론매체에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 폭로 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거나, 이륜차의 난폭운행, 수신호 무시행위 등을 사진을 찍거나 비디오로 촬영하여, 매체에 공개 노출시킬 예정이다. 8월말까지 보행자의 무단횡단,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778만여건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 처벌률이 92%에 달했다.

또 상하이시 주요 교차로에서의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률이 85%에 달했다고 상하이 민경(民警)부문이 발표했다. 교통부는 매체에 노출된 위법행위자를 찾아내어 계도함으로써, 위법행위를 줄이고 기초질서의식을 제고하는 등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의도이다.

이밖에, 주요 교차로, 구간, 구역에 민경을 집중 배치하여, 집행·처벌, 교육 등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순찰 경비단은 각 구간별 교통문명평가지수를 설정하고 파파라치식 조사를 실시하여 매월 매체에 평가결과를 공표하는데, 6월 시범구간 종합평가는 평균적으로 과거보다 보행자,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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