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촌마을 아들 낳는 약(?) 유행

[2007-09-18, 01:01:05] 상하이저널
중국 충칭(重庆)시 산촌마을에 아들을 수태하게 한다는 약이 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칭 시우산(秀山)묘족자치현 마을주민들은 결혼한 여성들이 임신 15일전이나 임신 후 45일안에 신비의(?) 한약을 복용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현지 중노년층 여성들 사이에서 이 약은 수태약 혹은 성전환약이라 불리며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 약을 만들어 팔았다고 하는 미아오췐(妙泉)향 사오하오(小浩)마을 장씨 할머니는 "젊었을 때 각종 한약재와 현지 고산에서 채집해온 약재를 써서 그 약을 만들어 팔았다''라고 말한다.

장씨 할머니는 약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제조비법도 알려주길 거부했다. "이 약을 복용하면 아들 낳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우리 손주 며느리도 이 약을 복용해 아들 둘을 낳았고 같은 마을 부녀자 몇 명도 약을 먹고 아들을 봤다며 약효가 90%에 달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약은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결과 약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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