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자들 '주식'보다 '예금'

[2007-03-08, 00:01:01] 상하이저널
新民晚报보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MasterCard International)사가 중국 부유층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결과 중국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과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주식, 채권 투자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텐진, 충칭, 선전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연소득 1만달러 이상의 1만5천여명을 상대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중국부자들의 나이는 25세~34세가 62%, 35~39세가 23%로 젊은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과반수이상의 응답자들은 이미 주택 1채를 보유, 33%는 2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81%가 승용차를 갖고 있었다.

한편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재테크에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87%가 회수율이 낮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정기적금에 들고 있었고 48%가 주식에 투자, 25%가 기금(基金) 구매, 22%가 채권 구매, 18%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연소득 7천500달러~5만달러를 중산층으로 분류했으며, 2005년 중국에는 중산층 가정이 1천280가구로 조사됐다. 국내총생산액 증가속도가 7.5%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년내 중국에는 약 5천만가구의 중산층 가정이 탄생하게 된다.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