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행기 내 Wi-Fi 상업화 시범 서비스 시작

[2014-07-23, 10:36:59] 상하이저널
노트북, 태블릿 YES, 핸드폰 NO
 
항공 안전을 위해 제한적인 시험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내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 시대가 중국에서도 막을 열었다.
 
동방항공은 아태(亚太)6호위성 Ku밴드 고속위성인터넷 접속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중국전신과 함께 상하이-베이징을 운항하는 A330-200기종의 설비 개선을 마치고 23일부터 중국본토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상용화 시범서비스에 들어 갔다.  
 
인터넷 속도는 이론상으로는 50M까지 나올 수 있지만 송출과정의 손실을 감안하면 최대 32M까지 가능하다. A330기종을 기준으로 승객 200명이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웹서핑, SNS, 인터넷 쇼핑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4-50명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기내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서는 승객들은 인증번호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항공기 안전을 위해 이륙 후 1만피트 상공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 전송 장치가 작동을 하게 된다. 착륙 때는 1만피트 이하로 고도가 떨어지거나 안전비행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는 작동을 멈추게 된다.
 
기내 네트워크는 태블릿 PC, 노트북 등은 지원하지만 핸드폰 사용은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통한 와이파이 접속은 불가능하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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